경제

국내 프랜차이즈 파고든 대만 '흑당' 열풍

입력 2019.04.30. 08:37

대만 인기 음료인 흑당(브라운 슈가) 버블티 열풍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여름 신메뉴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흑당 버블티는 대만 전통 버블티의 한 종류로 지난해부터 홍대, 강남 등에 대만 브랜드 매장이 입점하며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의 발길을 끌고 있다.

흑당 버블티의 인기에 국내 밀크티 및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도 흑당을 활용한 신메뉴를 속속 내놓고 있다.

국내 브랜드 흑화당은 한국과 대만 공동 대표가 운영하며 흑당버블밀크티 등을 대표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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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흑당 버블티 브랜드 국내 입점 ‘속속’
-프랜차이즈선 빙수ㆍ아이스크림에도 접목
-트렌드 민감한 2030 발길 끌며 SNS 공유↑

공차 브라운슈가 밀크티 [공차 제공]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대만 인기 음료인 흑당(브라운 슈가) 버블티 열풍이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의 여름 신메뉴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흑당 버블티는 대만 전통 버블티의 한 종류로 지난해부터 홍대, 강남 등에 대만 브랜드 매장이 입점하며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의 발길을 끌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의 대표 흑당 버블티 브랜드인 타이거슈가는 지난달 홍대에 1호점을 열었다. 앞서 홍콩과 싱가포르 등에 이어 국내에도 첫 매장을 연 것으로 강남과 명동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또 다른 흑당 버블티 브랜드 더앨리도 지난해 9월 한국에 진출하며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흑당 버블티는 2017년 대만에서부터 트렌드로 떠오르며 대만 여행을 다녀온 국내 젊은 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흑당은 흑설탕을 은은한 불에 달여 캐러멜 풍미를 낸 비정제 사탕수수 당으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풍부한 단맛이 특징이다. 특히 음료나 디저트에 활용했을 때 갈색 흑당이 흘러내리는 듯한 비주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활발한 공유가 이뤄졌다.

흑당 버블티의 인기에 국내 밀크티 및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도 흑당을 활용한 신메뉴를 속속 내놓고 있다.

공차코리아는 대만 정통 레시피로 현지 맛을 재현한 브라운슈가 밀크티 신메뉴 2종을 지난달 출시했다. 공차 관계자는 “브라운슈가 신메뉴는 대만 원료와 레시피를 사용했다”며 “사탕수수의 천연 당밀이 살아있어 특유의 부드러운 달콤함과 은은한 사탕수수 향이 우유와 어우러진 맛”이라고 설명했다.

드롭탑 블랙슈가 아이스탑 [드롭탑 제공]

커피전문점 드롭탑도 흑당시럽에 타피오카 펄을 더한 블랙슈가 버블티 3종을 내놓았다. 카페인프리(Caffein-Free) 종류의 ‘블랙 슈가 밀크’와 얼그레이드 밀크티 풍미를 가진 ‘블랙 슈가 얼그레이 밀크티’, 스페셜티 에스프레소 샷을 더한 ‘블랙 슈가 카페라떼’다. 타피오카 펄은 쫄깃한 식감의 버블로 먹는 재미를 더했다.

다가올 여름 시장을 대비한 빙수 신제품 출시에는 흑당 활용이 두드러진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9일 흑당 밀크티의 맛을 빙수로 구현한 ‘흑당 밀크티 빙수’를 새로 내놓았다. 진한 밀크티 빙수 위에 흑당 시럽과 인절미,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더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 역시 흑당을 기본으로 우유, 얼음을 함께 블렌딩한 ‘흑당밀크컵빙’을 출시했으며, 파스쿠찌도 ‘흑당이달고나빙산’을 선보이며 흑당시럽, 타피오카 펄, 달고나, 천일염 젤라또 등 색다른 조합을 강조했다.

빙수 외에도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흑당버블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메뉴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브랜드 흑화당은 한국과 대만 공동 대표가 운영하며 흑당버블밀크티 등을 대표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작년 12월 홍대 본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에 직영점을 열었다.

흑화당은 흑당을 사용해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제공하는 ‘흑당 버블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흑당 버블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에 매장에서 직접 졸여 만든 흑당 버블을 더해 독특한 비주얼과 함께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kul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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