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시험 합격률 서울대 80.9% 최고..고려대·연세대 순

2019. 5. 1.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초 치러진 제8회 변호사시험에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로스쿨) 합격률이 80%대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법무부가 공개한 로스쿨별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통계를 보면, 서울대 로스쿨의 합격률이 80.9%로 전국 25개 로스쿨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열린 제7회 변호사시험에서도 서울대 합격률은 78.7%로 가장 높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지방 로스쿨 격차 확대..합격률 최하위 원광대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올해 초 치러진 제8회 변호사시험에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로스쿨) 합격률이 80%대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SKY'(서울대·연대·고대) 강세 구도에 변화가 없는 가운데 합격률 상위권과 하위권 대학 간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모습이다.

1일 법무부가 공개한 로스쿨별 제8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통계를 보면, 서울대 로스쿨의 합격률이 80.9%로 전국 25개 로스쿨 중 가장 높았다. 올해는 모두 188명이 응시해 152명이 합격했다.

지난해 열린 제7회 변호사시험에서도 서울대 합격률은 78.7%로 가장 높았다.

합격률 2∼3위를 놓고선 고려대와 연세대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올해 시험에선 서울대 다음으로 고려대(76.4%), 연세대(69%), 성균관대(68.8%), 서강대(65.57%) 순으로 합격률이 높았다. 지난해 2·3위는 연세대(73.4%)·고려대(72.0%)였다.

경희대(63.8%), 이화여대(62.5%), 영남대(61.2%) 합격률도 60%를 넘어섰다.

전국 평균 합격률(50.8%)을 웃도는 대학이 12곳으로 집계된 가운데 수도권 로스쿨과 지방 로스쿨 사이 합격률 격차는 여전했다.

전북대(35.6%), 동아대(31.6%), 충북대(37.3%), 제주대(28.1%) 등 5개 학교는 20∼30%대 합격률을 보였다. 올해는 원광대 합격률이 23.5%로 가장 낮았다.

합격률 최상위와 최하위 간 격차는 지난해 54.0%포인트에서 올해 57.4%로 확대됐다.

지난 1월 8∼12일 치러진 8회 변호사시험에는 3천330명이 응시해 1천691명(50.8%)이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49.4%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법무부는 당초 로스쿨 서열화가 굳어질 수 있다며 학교별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한변호사협회가 법무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소송이 지난해 3월 서울고법에서 변협 승소로 확정되면서 합격률 공개가 시작됐다.

chopark@yna.co.kr

☞ 딸 죽인 남편에게 "고생했다"며 다독인 비정한 친모
☞ BTS의 길은 역사가 된다…'빌보드 200' 2주 연속 톱3
☞  친누나 살해 조현병 50대 "누나 자고 있다"
☞ 알몸 여성 상가 침입해 소화기 뿌리며 난동…누굴까
☞ 딸 수시전형 위해 복싱선수로 급조…1라운드도 안뛰고 우승
☞ '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 8일째 800만 돌파
☞ 정봉주 "미투 열풍 속 희생양됐다"
☞ 편의점 소줏값 인상…식당·주점 등 5천원까지?
☞ 인공강우로 미세먼지 줄일 수 있을까?
☞ 문 대통령에게 '폴더' 인사하는 이재용 부회장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