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文 대통령, 일본에 빨리 특사 파견해야"

2019. 5. 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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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나루히토 새 일왕의 즉위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특사를 조속히 파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한ㆍ일 관계가 역사상 최악이다. 양국 정부 간 갈등은 악화일로이고, 외교 소통은 멈춰 있으며, 경제 협상 테이블은 비어있다"며 "나쁜 상황을 타개하고 닫힌 문을 여는 것은 정치 지도자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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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헤럴드경제DB]


-“한ㆍ일 관계 최악…문 여는 것이 정치 지도자 역할”
-“다음 달 G20 회의에서 한ㆍ일 정상회담 이뤄져야”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나루히토 새 일왕의 즉위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특사를 조속히 파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한ㆍ일 관계가 역사상 최악이다. 양국 정부 간 갈등은 악화일로이고, 외교 소통은 멈춰 있으며, 경제 협상 테이블은 비어있다”며 “나쁜 상황을 타개하고 닫힌 문을 여는 것은 정치 지도자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과 일본은 경제에서 서로 의존하는 이웃이고, 동북아시아 안보에서 서로 협력하는 이웃”이라며 “한ㆍ일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이야말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가장 중요한 토대”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에게 일본 특사 파견을 당부한 윤 위원장은 “특사단을 통해 일본 정부 측과 한·일 관계의 새로운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청사진에 대해 협의해야 한다”며 “관계를 멀리 보고 넓게 생각하며 정상화하는 큰 결심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주먹 쥔 손으로는 악수할 수 없다”며 “오는 6월 오사카 G20 정상회의가 좋은 기회다. 오사카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 그간의 정치적 갈등을 해소하고 전면적 협력의 시대를 여는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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