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당 의원 다 삭발하는 한이 있어도 싸워야"

조준영 기자 2019. 5. 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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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윤영석·이장우·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 4명이 삭발투쟁에 나섰다.

김태흠 의원 등 4명과 이창수 충남 천안병 한국당 당협위원장은 2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계단앞에서 '문재인 좌파독재정부의 의회민주주의 파괴 규탄 삭발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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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삭발식 제안 김태흠 "당 공식행사 아니지만, 자발적 참여"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진행된 '문재인 좌파독재정부의 의회민주주의 파괴 규탄 삭발식'에서 삭발을 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김태흠·윤영석·이장우·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 4명이 삭발투쟁에 나섰다. 선거법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등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것에 항의 표시다.

김태흠 의원 등 4명과 이창수 충남 천안병 한국당 당협위원장은 2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계단앞에서 '문재인 좌파독재정부의 의회민주주의 파괴 규탄 삭발식'을 열었다.

당초 김태흠 의원과 정갑윤·김기선 의원 등 총 11명 의원이 삭발식에 참석키로 했지만 현장엔 4명의 현역의원만 모습을 보였다. 김태흠 의원은 "삭발식에 저희 동료의원들 11분이 함께 하기로 했는데 지금 저희 5명이 먼저 하고 앞으로 2차 3차에 걸쳐서 릴레이식으로 진행을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우리 5명만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당 공식행사가 아닌 김태흠 의원이 주변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해 열렸다.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김 의원이 (삭발식을) 제안했고 공감하는 의원들이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전날(1일) 참석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날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지방일정 수행으로 삭발식에는 불참했다.

김태흠 의원은 이날 삭발식을 열게 된 배경을 묻자 "예전부터 패스트트랙이 강행처리 된다면 우리(한국당) 전체가 삭발하는 한이 있더라도 싸워나가야 한다는 얘기들이 있었고 제가 그걸 제안했다"며 "강행 이후 박대출 의원이 혼자 삭발을 했다. 그래서 '우리도 그 뜻에 함께 해줘야 하는 게 아니냐'란 얘기를 나눈 분들이 11분 정도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한테 함께 (삭발을) 하자고 먼저 연락이 오기도 하고 제가 먼저 연락을 드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이창수 충남 도당위원장(왼쪽부터), 성일종, 김태흠, 이장우, 윤영석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진행된 '문재인 좌파독재정부의 의회민주주의 파괴 규탄 삭발식'에서 삭발을 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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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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