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가르쳐 줄게" 고의로 넘어뜨려 중학생 14명에 수리비 갈취

노정은 기자 2019. 5. 3.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학생들에게 오토바이를 가르쳐 주겠다고 한 뒤 고의로 넘어뜨려 수리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한 20대 남성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서장 박승환)는 오토바이 수리비를 요구하며 14명의 중학생들에게 150만원 상당을 갈취한 피의자 A씨(21)를 상습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씨가 수리비를 얻기 위해 오토바이를 고의로 넘어뜨리고 있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원주경찰서 제공) © News1

(원주=뉴스1) 노정은 기자 = 중학생들에게 오토바이를 가르쳐 주겠다고 한 뒤 고의로 넘어뜨려 수리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한 20대 남성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서장 박승환)는 오토바이 수리비를 요구하며 14명의 중학생들에게 150만원 상당을 갈취한 피의자 A씨(21)를 상습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원주시 일대 공사 현장에서 피해자 B군(15)에게 뒤에서 잡아줄테니 오토바이를 타보라고 한 뒤 고의로 넘어뜨려 파손된 것이 없는데도 수리비 30만원을 갈취했다.

그때부터 4개월 간 9회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 14명에게 150만원 상당을 강제로 빼앗아 유흥비 등으로 사용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nohjun2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