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된 크낙새 서울서 발견"..문화재청 현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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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크낙새가 서울에서 발견됐다는 제보가 접수돼 문화재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문화재청은 서울 인근 야산에서 크낙새로 추정되는 새를 발견했다는 시민 정현모 씨 제보를 받아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가 제보한 사진에서 해당 새는 나무를 쪼고 있으며, 몸통은 검은색에 배 부분이 흰색을 띠는 등 크낙새 암컷과 모습이 유사합니다.
문화재청은 사진 속의 새가 크낙새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계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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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크낙새가 서울에서 발견됐다는 제보가 접수돼 문화재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문화재청은 서울 인근 야산에서 크낙새로 추정되는 새를 발견했다는 시민 정현모 씨 제보를 받아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가 제보한 사진에서 해당 새는 나무를 쪼고 있으며, 몸통은 검은색에 배 부분이 흰색을 띠는 등 크낙새 암컷과 모습이 유사합니다.
문화재청은 사진 속의 새가 크낙새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계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했습니다.
크낙새는 백두산 이남에서만 서식하는 딱따구리의 일종으로, 북한에서는 '클락 클락' 운다고 해서 클락새로 부르고 있습니다.
크낙새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1968년 천연기념물 제197호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1989년 2월 광릉수목원에서 촬영된 것을 마지막으로 국내에서는 그 모습이 확인되지 않아 멸종된 것으로 추정돼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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