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발사체, 고도 높지 않고 사거리 짧아..미사일 아니다"

2019. 5. 4.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정보원은 4일 북한이 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고도가 높지 않고 거리도 많이 나가지 않아 미사일은 아니라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이날 북한이 쏜 발사체에 대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복수의 국회 정보위원들이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발사체 발사, 하노이회담 결렬이 주요 원인..한미연합사 분석 중"
이은재 "北, 대중무역 적자 증가·식량난 심각..내부결속 위해 쏜 듯"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국가정보원은 4일 북한이 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고도가 높지 않고 거리도 많이 나가지 않아 미사일은 아니라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이날 북한이 쏜 발사체에 대해 이같이 보고했다고 복수의 국회 정보위원들이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다.

다만 이번 발사체가 300㎜ 신형 방사포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국정원은 특히 북한이 이번에 발사대를 동해안에 있는 원산 호도반도로 옮겨놓고 발사체를 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가 길지 않다 보니 내륙 지방에서 발사하는 경우 발사체가 북한 영토 내에 떨어질 수 있어 발사대를 동해안으로 옮긴 것으로 보인다는 게 국정원의 분석이다.

그러나 현재 북한이 쏜 발사체에 대한 초도 분석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며, 북한이 몇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는지도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국정원은 밝혔다.

국정원은 이어 한미연합사가 북한 발사체에 대한 정보를 분석 중이며,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국정원은 이번에 북한이 발사체를 쏜 이유에 대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보위 소속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은 통화에서 "지난해 북중 교류가 48% 감소했고, 북한의 대중무역 적자가 19% 증가했으며, 현재 북한의 식량난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북한이 내부 결속을 위해 발사체를 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래픽] 北, 단거리 발사체 수발 발사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북한이 4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0eun@yna.co.kr

jesus7864@yna.co.kr

☞ 中쇼핑몰서 태권도장 vs 무술학원 직원들끼리 난투극
☞ '反동성애' 부총리 옆에서 두 여성 '키스 시위'
☞ 청보리축제장서 공연하던 60대 초대가수 숨져
☞ 삼성 강민호, 안우진 투구에 목덜미 맞고 쓰러져
☞ 노래방서 잡힌 왕진진, 낸시랭에 12개 혐의로 피소
☞ 외신 '北발사체 발사' 긴급 보도…"김정은, 불만 표시"
☞ 잠든 70대 동거남 깨워도 안 일어나 신고하고 보니…
☞ "대왕고래 vs 거대공룡"…자연계 최강자 가린다
☞ 김정남 살해 베트남女 웃으며 귀국…"배우가 꿈"
☞ '황혼육아' 마다치 않는 부모님, 건강 괜찮을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