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 노조, 쟁의행위 돌입.."학교 운영 정상화하라"

김종서 기자 2019. 5. 7.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대학노동조합 금강대학교 지부가 7일 학교 운영 정상화를 위한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노조에 따르면 학교측은 노조가 금강대 전임 총장의 성추행 사실 폭로 및 학교 운영에서의 비위 행위, 채용 비리 의혹 등을 언론에 제보하자 노조 지부장과 조합원 2명을 해임 및 파면 조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대학노동조합 금강대학교 지부가 7일 학교운영 정상화를 위한 파업 결의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김종서 기자 = 전국대학노동조합 금강대학교 지부가 7일 학교 운영 정상화를 위한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9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전원이 찬성했다”며 “학교 측의 단체협상 조정 결렬과 조합원 부당 해고, 학교 운영 정상화 등을 이유로 조합원의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학교측은 노조가 금강대 전임 총장의 성추행 사실 폭로 및 학교 운영에서의 비위 행위, 채용 비리 의혹 등을 언론에 제보하자 노조 지부장과 조합원 2명을 해임 및 파면 조치했다.

유희종 노조 지부장은 “학교는 운영에 여러 비위 사실이 발생했는데도 책임지지 않고 오히려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며 “전국 대학노조와 연대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총장 퇴진 및 비위 행위 개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며 학교 측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아직 쟁행위에 대한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며 “노조의 입장을 수용할 수 있는지는 답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guse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