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못 가져가게 해 범행"..아내 살해한 70대 체포(종합)

2019. 5. 7. 2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인이 아내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7일 살인 혐의로 A(71)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범행 뒤 아파트 청소근로자에게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 안에 있던 지폐와 동전을 조금 가지고 외출을 하려 했는데 아내가 왜 그 돈을 가져가냐며 따져 말다툼하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인이 아내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7일 살인 혐의로 A(71)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25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아파트에서 아내 B(66)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뒤 아파트 청소근로자에게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 안에 있던 지폐와 동전을 조금 가지고 외출을 하려 했는데 아내가 왜 그 돈을 가져가냐며 따져 말다툼하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자라는 이웃의 증언을 토대로 관련 치료기록이 있는지를 확인했으나, 불면증으로 수면제만 처방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suki@yna.co.kr

☞ 중학생 딸 '보복살해' 계부 호송차 타며 하는 말
☞ 고속도로 중간차선서 내린 20대 사망…왜 정차했나
☞ 한선교, 당직자에 "×××, × 같은 놈"…욕설 논란
☞ 공개하고 반박하고…유시민-심재철 '합수부 진술서' 공방
☞ '꿈의 결승이냐, 시즌 끝이냐'…갈림길 선 손흥민
☞ "다빈치 '모나리자' 미완성은 오른손 마비 때문인 듯"
☞ 매 맞으며 도살장으로…경주마의 비극적 운명 '충격'
☞ 윤석열 협박 유튜버, '정치탄압' 주장하며 조사 거부
☞ 英 해리 왕자 아들, 영국-미국 이중국적 가질까
☞ 美 3대 미인대회 1등 흑인여성이 모두 차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