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왕자 책상에 흉기 둔 50대 "왕자에 흉기 휘두르려 했다"

입력 2019. 5. 8. 13: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히사히토(悠仁·13) 왕자가 다니는 학교 책상 위에 흉기를 둔 혐의로 지난달 체포된 50대 남성이 경찰에 왕자에게 흉기를 휘두르려 했다고 진술했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이 학교 교실에 들어가 히사히토 왕자의 책상 위에 흉기 2개를 놓고 달아났다가 같은 달 30일 체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의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히사히토(悠仁·13) 왕자가 다니는 학교 책상 위에 흉기를 둔 혐의로 지난달 체포된 50대 남성이 경찰에 왕자에게 흉기를 휘두르려 했다고 진술했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도쿄 분쿄(文京)구의 오차노미즈(お茶の水)여자대학 부속 중학교에 침입한 혐의로 체포된 A(56)씨가 경찰 조사에서 "(히사히토 왕자에게) 흉기를 휘두르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이 학교 교실에 들어가 히사히토 왕자의 책상 위에 흉기 2개를 놓고 달아났다가 같은 달 30일 체포됐다.

A씨는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경찰 조사에서 천황제를 비판하는 취지의 진술을 하기도 했다.

히사히토 왕자는 지난달 30일 퇴위한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손자이자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조카로, 왕실 전범에 따라 왕위 계승 서열이 아버지 후미히토(文仁)에 이어 2위다.

A씨가 교실에 침입해 흉기를 책상 위에 놨을 때 히사히토 왕자는 교실 밖에서 수업을 듣고 있었다.

히사히토 왕자가 지난달 8일 중학교 입학식 날 교정에서 아버지 후미히토, 어머니 기코 왕자빈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bkkim@yna.co.kr

☞ 삼성 이건희 회장, 병상에 만 5년…현 상태는
☞ 공항고속도로서 차에 치여 숨진 20대 여성은 탤런트
☞ "성적 나쁘다" 꾸지람 들은 고교생…아버지 들어와 보니
☞ 조국 "마음과 뜻 오롯이 느껴지는 글"…어떤 글이길래
☞ 윤서빈, JYP 계약해지·프듀X 하차…'학폭' 의혹 사실?
☞ "×××, × 같은 놈"…한선교, 당직자에 욕설 사과
☞ "야 ooo 어딨어!" 반말·폭력에 성희롱까지…이곳은?
☞ 어버이날에 왜 '카네이션'을 달아드릴까요?
☞ "생활고 때문에"…아들 숨지게 하고 극단적 선택한 엄마
☞ '중징계' 손흥민, 다음 시즌 개막전 못 뛴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