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日기업 최초로 연매출 30조엔 돌파

김혜경 2019. 5. 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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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의 연 매출이 일본 기업 최초로 30조엔을 넘어섰다고 NHK등 일본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도요타자동차는 8일 2019년 3월기(2018년 4월~2019년 3월) 매출액이 전년도 대비 2.9% 상승한 30조 2256억엔(약 320조 97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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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도요타자동차의 연 매출이 일본 기업 최초로 30조엔을 넘어섰다고 NHK등 일본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도요타자동차는 8일 2019년 3월기(2018년 4월~2019년 3월) 매출액이 전년도 대비 2.9% 상승한 30조 2256억엔(약 320조 97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기업 사상 연 매출 30조엔을 돌파한 것은 도요타가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도보다 2.8% 증가한 2조 4675억엔, 최종 이익인 순이익은 24.5% 감소한 1조 8828억엔을 달성했다.

도요타의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2년 만으로, 이는 전년도 미국의 법인세 감세에 따른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상승한 영향으로 알려졌다.

도요타가 매출액 30조엔을 기록한 것은 세계 판매대수 확대된 덕분이다. 이 기간 동안 다이하쓰공업과 히노(日野)자동차를 포함한 도요타 그룹 전체의 세계 신차 판매대수는 전년도 대비 1.6% 증가한 약 1060만대로, 과거 최고를 경신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의 판매가 견조했다.

한편, 도요타는 2020년도 3월기(2019년 4월~2030년 3월) 결산 전망에 대해서는 주력시장인 미국에서의 판매 부진 등으로 매출이 전년보다 0.7% 감소한 30조엔, 순이익은 19.5% 증가한 2조 5500억엔을 예상했다. 그룹 전체의 세계 판매대수는 1.3% 늘어난 1074만대를 전망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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