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문지방 닳는 노무현시민센터 되길"..금일봉도 전달

조소영 기자 2019. 5. 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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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 들어설 노무현시민센터 건립 응원 서신과 금일봉을 노무현재단 측에 함께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서신에 "노무현시민센터 건축에 힘을 보탠다. 노무현시민센터는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을 빌린 시민들의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일궈온 역사를 되새기며 다시 시민들의 역사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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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위한 공간에 盧대통령 '참 좋다' 하실 것"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노무현재단 측에 보낸 노무현시민센터 건립 응원 서신.(노무현재단) 2019.5.8. © 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 들어설 노무현시민센터 건립 응원 서신과 금일봉을 노무현재단 측에 함께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노무현재단의 2대 이사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서신에 "노무현시민센터 건축에 힘을 보탠다. 노무현시민센터는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을 빌린 시민들의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일궈온 역사를 되새기며 다시 시민들의 역사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꿈은 시민들과 함께 역사를 전진시키는 것이었다"며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 되는 것만으로도 노무현 대통령은 '참 좋다' 하실 것 같다. 시민으로 시작하여 시민의 발걸음으로 문지방이 닳는 노무현시민센터가 되길 바란다"고 썼다.

재단 측은 "문 대통령은 직접 작성한 서신 외에 친필 서명한 후원 신청서를 금일봉과 함께 인편으로 서울 노무현재단 사무처에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의 서신 메시지는 후원에 참여한 시민을 위해 노무현시민센터 건물 내 마련될 디지털 기부자의 벽에 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종로구에 들어설 노무현시민센터는 지하3층, 지상3층 규모로 건물 안에는 공연장과 미디어센터, 강의실, 공유사무공간, 대통령의 서가,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오는 6월 착공해 2021년 개관될 예정이다.

재단에 따르면 센터 건립에 드는 총 사업비는 380억원으로, 재단은 국고보조금 115억과 재단후원적립금 165억을 제한 100억원을 건축모금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재단회원을 포함한 일반시민 모두 후원 참여가 가능하며 후원 하한액은 5만원이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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