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고 한 영상"이라던 '윤석열 협박' 유튜버 결국 체포

2019. 5. 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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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집 앞에서 협박 방송을 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상진아재' 김상진(49)씨가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는 9일 자택 앞에서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 등으로 김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를 요구하며 윤 지검장의 집 앞을 찾아가 "자살특공대로 (윤 지검장을) 죽여버리겠다" "차량번호를 안다. 차량이 나오면 부딪치겠다"는 발언 등을 하며 실시간 방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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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집 앞에서 협박 방송을 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상진아재’ 김상진(49)씨가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는 9일 자택 앞에서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 등으로 김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 7일 검찰 소환에 불응한 뒤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웃자고 한 영상이다.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수사의 정당성과 적절성을 묻겠다며 변호인을 통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 3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를 요구하며 윤 지검장의 집 앞을 찾아가 “자살특공대로 (윤 지검장을) 죽여버리겠다” “차량번호를 안다. 차량이 나오면 부딪치겠다”는 발언 등을 하며 실시간 방송을 했다. 김씨는 윤 지검장 외에도 올해 1월부터 JTBC 손석희 대표이사, 박원순 서울시장 등 자택을 찾아가 총 16차례 협박성 방송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해산 촉구 집회 현장에서 이모씨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한 폭행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유튜브에 “상대방이 먼저 위협했다”는 취지의 반박 영상을 올렸다.

박준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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