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신도시 죽이는 3기 신도시 전면 재검토하라" 촉구

박대준 기자 2019. 5. 9. 1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파주시가 정부의 3기 신도시 고양시 창릉지구 지정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편 2기 신도시인 파주시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정부의 창릉지구 3기 신도시 발표 직후 '3기 신도시 철회' 촛불집회를 준비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주시청사 © News1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가 정부의 3기 신도시 고양시 창릉지구 지정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파주시는 9일 ‘수도권 3기신도시(창릉지구) 조성 관련 파주시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요구했다.

파주시는 “운정신도시의 경우 아직 3지구가 분양조차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고, 당초 정부가 약속했던 자족기능을 갖는 첨단기업 유치와 지하철 연장 등 광역 교통 개선 대책이 이행되지 않아 서울로 출퇴근하는 교통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운정신도시와 서울 사이에 새로운 신도시가 조성되면 운정신도시의 교통 여건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에서 진정으로 서울 주택 수요를 분산시키려 한다면 서울과 인접한 곳에 신도시를 추가로 건설하기에 앞서, 접경지역 균형발전과 남북교류 협력시대 거점 도시 육성을 위해 운정신도시에 대한 지하철 3호선 예타 없이 연장 건설, GTX-A노선 차질없이 조속 시행 및 주민이 원하는 노선 반영, GTX-A 가칭 ‘운정역’ 환승센터 건립, 문화시설 건립 등 인프라 강화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덧붙여 “베드타운을 막고 자족도시로 성장해 나가도록 정부가 직접 나서 추진해야 할 것”아라며 정부의 조속한 대안 제시를 촉구했다.

한편 2기 신도시인 파주시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정부의 창릉지구 3기 신도시 발표 직후 ‘3기 신도시 철회’ 촛불집회를 준비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dj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