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1대1은 곤란" 입장에 황교안 "정당별로 일대일 다 하면 돼"

김민석 기자 2019. 5. 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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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전날 '청와대가 1대1 영수회담은 곤란하다'고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정당별로 =일대일로 (회담을) 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11일 오전 대구 반야월시장에서 '땅콩죽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각 당별 일대일 회담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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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공학적으로 여야 5당 대표 모이면 협의되지 않을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전 대구 반야월시장에서 '땅콩죽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김민석 기자=뉴스1

(대구=뉴스1) 김민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전날 '청와대가 1대1 영수회담은 곤란하다'고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정당별로 =일대일로 (회담을) 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11일 오전 대구 반야월시장에서 '땅콩죽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각 당별 일대일 회담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 대담서 제안한 여야 지도부 회담과 관련해 "1대1 회담이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다만 정치공학적으로 이 사람 저 사람 껴서 회담을 하면 제대로 된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청와대는 1대1 회담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제의 취지에 맞지 않고 다른 야당 대표들과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청와대는 각 정당들과 구체적인 의제와 형식을 논의해 회담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전 대구 반야월시장에서 '땅콩죽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한 후 식사를 하고 있다. © 김민석 기자=뉴스1

한편 이날 황 대표는 북한의 추가 발사체(미사일 추정) 발사와 관련 "대북 정책 기조에 변화가 필요한 것은 명백하다"며 "선의에 의지해 국민의 생명을 담보할수 없다. 북한의 핵도발 막으려면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해야한다. 이같은 협력관계에 균열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를 진행한다. 한국당은 이번 규탄대회에서도 Δ무리한 최저임금 인상 Δ실패한 소득주도성장 Δ마이너스 성장 Δ총선용 선심성 추경 등으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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