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I/O 2019] "내년 세계 1억대 차량이 안드로이드 OS 지원할 것"

마운틴뷰=황민규 기자 2019. 5. 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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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대표적인 인공지능(AI) 음성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한층 더 강화했다.

'헤이 구글'이나 스마트폰 조작 없이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운전하자"는 한마디로 자연스럽게 운전모드로 진입해 기존 자동차용 OS인 안드로이드 오토를 경계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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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대표적인 인공지능(AI) 음성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한층 더 강화했다. ‘헤이 구글’이나 스마트폰 조작 없이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운전하자"는 한마디로 자연스럽게 운전모드로 진입해 기존 자동차용 OS인 안드로이드 오토를 경계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미키 카타리아(Mickey Kataria)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가 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황민규 기자

8일(현지 시각) 미키 카타리아(Mickey Kataria)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는 ‘구글 I/O 2019’가 열리고 있는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까지 전 세계의 약 10억대 이상의 차량이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것이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구글 I/O에서 구글은 대표적인 AI 음성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의 ‘운전모드’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구글 어시스턴트상에서 "운전하자"라는 말을 하면 곧바로 내비게이션 모드로 진입해 사용자의 운전을 음성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가령 저녁 약속이 캘린더에 등록돼 있다면 곧바로 구글 맵으로 연동돼 해당 식당으로 안내하고, 기존에 듣던 음악을 음성으로 틀어주기도 한다.

가령 운전 중에 전화가 왔을 경우 누구에게 전화가 왔는 지 음성으로 안내해주고 전화를 받을 지 말지도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가령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오고 있을 경우 스마트폰을 손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안받을래"라는 한마디면 곧바로 전화 수신을 취소하고 내비게이션 모드로 돌아가는 식이다.

카타리아 디렉터는 "평소에 스마트폰에 내리는 명령과 자동차 안에서의 명령이 전혀 다를 필요가 없다. 향상된 구글 어시스턴트의 기능으로 스마트폰이 더 복잡한 사람의 구문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자동차 안에서의 인포테인먼트 경험도 더욱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폰을 쳐다보거나 손으로 조작할 필요없이 모든 명령과 안내를 음성 기반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안전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전 세계 95%의 자동차 제조회사들이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인포테인먼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새로운 구글 어시스턴트 이후 더 많은 차량들이 이를 적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구글의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는 기존의 스마트폰, 스마트홈 등 사용자들에 편안한 환경이 자동차에서도 동일하게 융합돼 더 자연스럽고 경계없는(Seamless) 운전 경험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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