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육군, 2차대전 당시 제복 재도입..병력 수급난 타개?

이재우 2019. 5. 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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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육군이 내년부터 신형 제복(serive uniform)을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미 육군이 2차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당시 착용했던 제복을 재도입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 육군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은 군이 가장 존경받고 인정받았던 시기"라며 "(당시) 제복의 재도입은 우리 군의 전문성과 준비태세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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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군, 2차대전 당시 연상케 하는 신형 제복 도입키로
신형 제복, 군이 가장 존경받고 인정 받았던 시기 상징
【서울=뉴시스】미국 육군이 2017년 12월 공개한 신형 제복. 2019.05.13 (사진 = 미 육군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미국 육군이 내년부터 신형 제복(serive uniform)을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미 육군이 2차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당시 착용했던 제복을 재도입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 육군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은 군이 가장 존경받고 인정받았던 시기"라며 "(당시) 제복의 재도입은 우리 군의 전문성과 준비태세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12월 초안이 공개된 신형 제복은 전투복이 아닌 정복으로 사무실 등에서 착용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 고풍스러운 제복은 현재 현장 실험이 진행 중으로 내년부터 모든 군인들에게 보급된다.

폭스뉴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제복을 두고 '매우 비싸다'고 언급했지만 미 육군이 장기간 단계적으로 이 제복을 도입하기로 했기 때문에 납세자 추가 부담은 없다고 했다. 단 육군 대변인은 폭스비즈니스에 "군은 구체적인 비용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NYT는 육군이 이 제복을 재도입한 이유로 병력 수급에 도움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징집제가 아닌 지원제인 미국은 군에 지원하는 인력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격고 있는데 화려했던 시기를 떠올리게 하는 신형 제복으로 군의 이미지를 높여 지원율을 높이려 한다는 것이다.

현재 미 육군은 파란색 제복을 착용하고 있다. 이 제복은 남북전쟁 당시 북군의 제복에서 따온 것이지만 미국인들은 이 제복을 보면서 경찰을 떠올린다고 NYT는 지적했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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