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47만 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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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산하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일산 호수공원과 원당 화훼단지에서 이원 개최된 2019고양국제꽃박람회가 17일간 47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13일 밝혔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이재준 고양시장은 "일산 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를 연계해 처음 개최한 이번 박람회를 발판으로 화훼 농가에 더욱더 실질적 도움이 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관람객들의 고양시 체류 시간을 좀 더 늘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고양시 대표 효자 브랜드로 부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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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 화훼단지 연계 생산자·소비자 상생 기폭제 역할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산하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일산 호수공원과 원당 화훼단지에서 이원 개최된 2019고양국제꽃박람회가 17일간 47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13일 밝혔다.
13회째인 올해 꽃박람회는 처음으로 원당화훼단지 화훼 농가와 견학·체험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상생 발전의 길을 여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호수공원 꽃박람회장에는 50개 고양시 화훼 농가를 무료로 입점시켜 화훼직판장을 운영, 농가의 직접적인 소득 증대 및 꽃 소비 활성화에 앞장섰다. 입장권에 포함된 화훼 쿠폰제 시행으로 화훼직판장은 어느 해보다 활기를 띄었다.
고양시민 100팀 339명이 참여한 ‘고양시민 가든쇼’에 대한 관람객과 참여자의 반응도 뜨거웠다. 행사기간 동안 자발적인 정원 관리와 운영으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았다.
새로운 전시 공간감을 선보인 세계화훼교류관의 ‘유라시아’, 입체 화훼 장식 ‘플로토피아’, 세계 최고 수준의 화훼 공간 장식 ‘세계 화예 작가 초청전’ 등 꽃과 예술이 어우러진 전시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야외에서는 7만 본의 튤립정원, 20m 높이의 평화의 여신, 화려한 플라워 터널 등에 관람객의 발길이 끊기지 않았다.
클래식 공연부터 시민참여 노래자랑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술, 마임 등 행사장 곳곳에서 거리 공연을 활성화하여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도 이어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공적인 축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국지역정책개발원의 관람객 만족도 평가를 살펴보면 전시 작품 만족도, 전시 작품 수준, 공연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전반적인 만족도 부분에서는 주변인 추천 의향, 향후 방문 의향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박람회 개최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액 829억원, 부가가치유발액 401억원, 세수유발효과 18억원으로 총 124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취업유발효과는 2157명으로 추산된다.
어려운 화훼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알차게 운영해 초청된 일본, 중국, 폴란드 등의 해외 바이어와 화훼 수출 계약 1839만 달러를 체결하는 성과도 냈다. 선인장, 다육식물, 장미 등이 미국, 일본, 네덜란드 등 19개국으로 수출된다.
국가관으로 참여한 콜롬비아, 에콰도르, 남아공, 네덜란드 등은 2020년 박람회 참여를 이미 확정하며 참가에 만족을 보였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이재준 고양시장은 “일산 호수공원과 원당화훼단지를 연계해 처음 개최한 이번 박람회를 발판으로 화훼 농가에 더욱더 실질적 도움이 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관람객들의 고양시 체류 시간을 좀 더 늘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고양시 대표 효자 브랜드로 부곽시키겠다"고 말했다.
lk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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