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연대 "오신환 의원, 정치에 세월호 이용 말라"

최유경 2019. 5. 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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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오늘(13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손학규 대표를 '세월호 선장'에 빗대 비판한 데 대해, 4.16연대가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4.16연대는 오늘 오후 긴급 성명을 내고 "세월호 막말을 한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은 즉각 유가족과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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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오늘(13일) 원내대표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손학규 대표를 '세월호 선장'에 빗대 비판한 데 대해, 4.16연대가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4.16연대는 오늘 오후 긴급 성명을 내고 "세월호 막말을 한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은 즉각 유가족과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저급한 정치 이익에 세월호를 이용하다니 우리는 치 떨리는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며 "정치적 이익을 위해 희생자의 명예와 국민의 상처는 아랑곳 않는 구태 정치는 이제 그만 퇴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신환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과연 기초적인 자질이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고 개탄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오신환 의원은 모레(15일) 치러지는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그동안 지도부 퇴진 요구를 거부해온 손학규 대표를 '세월호 선장'에 비유했습니다.

오 의원은 "변화의 첫 단추는 당의 리더십 쇄신과 책임정치 복원"이라며 "무기력하게 현실에 끌려 다니다 최악의 결과를 초래해 놓고도 마치 세월호 선장처럼 '가만히 있으라' 말하는, 무책임한 지도체제 교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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