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민주당, "황교안 구미 투어에 이·통장 수백명 동원 의혹"

대구CBS 김세훈 기자 입력 2019. 5. 14.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3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북 구미시 민생투어에 나설 당시 이 지역 이장과 통장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14일 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13일 황교안 대표의 구미 방문을 앞두고 구미시 이·통장연합회 A 회장 명의로 된 문자메시지가 이장과 통장 등 630명에게 발송됐다.

민주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이·통장연합회장 명의의 정당행사 홍보문자 발송은 심각한 불법행위"라며 "A 회장의 명의가 도용된 정황이 곳곳에서 발견돼 문제는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경북 구미시 선산읍 구미보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13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북 구미시 민생투어에 나설 당시 이 지역 이장과 통장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진상 조사와 참여자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13일 황교안 대표의 구미 방문을 앞두고 구미시 이·통장연합회 A 회장 명의로 된 문자메시지가 이장과 통장 등 630명에게 발송됐다.

메시지에는 황 대표 방문 일시 안내와 함께 "단합된 모습으로 현수막을 준비하고,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다"는 문구가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장은 특정 정당의 홍보행사에 참여할 수 없는 만큼 이는 공직선거법을 명백히 위반한 사건이라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민주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이·통장연합회장 명의의 정당행사 홍보문자 발송은 심각한 불법행위"라며 "A 회장의 명의가 도용된 정황이 곳곳에서 발견돼 문제는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기관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밝히고 구미시는 정당행사에 참여한 이·통장들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