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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영웅' 이종명 의원, 사건 조작이었나..후폭풍 예고

김미정 입력 2019.05.15. 08:30 수정 2019.05.15. 08:40

지난 2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 발언해 당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던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의 영웅 조작설이 13일 제기됐다.

2000년 6월 27일 당시 전방수색부대 대대장이었던 이종명 중령은 정찰 도중 지뢰를 밟은 후임 대대장을 구하려다가 자신도 지뢰를 밟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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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 발언해 당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던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의 영웅 조작설이 13일 제기됐다.

2000년 6월 27일 당시 전방수색부대 대대장이었던 이종명 중령은 정찰 도중 지뢰를 밟은 후임 대대장을 구하려다가 자신도 지뢰를 밟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군은 이종명 대대장의 활약상을 담은 ‘위험하니 내가 간다’라는 군가까지 배포하고, 뮤지컬로 제작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이종명이라는 영웅이 등장하며 갖가지 사고로 신뢰성을 잃어가던 군은 일거에 위기를 극복했고, 육군의 영웅이 된 이 대대장은 이후 새누리당 비례대표 2번으로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MBC는 지난 13일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 오히려 이종명 대대장이 지뢰를 밟는 바람에 설동섭 후임 대대장의 후두부에 지뢰 파편이 튀어 2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이종명 대대장은 후임 대대장 등을 데리고 수색로를 이탈해 지뢰밭으로 들어가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위험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방송에서 전 헌병 고위 관계자는 이종명 의원이 영웅이 아닌 명백한 징계 대상이라는 주장도 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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