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동차보험료 또 오른다.. 이달말부터 1.4~1.6% 인상

송기영 기자 입력 2019.05.15. 08:57 수정 2019.05.15. 13:31

보험사들이 이달 말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4~1.6% 올린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전날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자동차보험료 인상 계획에 관한 질문에 "6월 첫째 주 1.5% 수준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했다.

삼성화재를 비롯한 손보사들은 지난 1월에 이미 자동차보험료를 3∼4% 인상한 바 있다.

악사손해보험도 이달 말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4%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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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이달 말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4~1.6% 올린다. 올해에만 지난 1월에 이어 두번째 인상이다.

조선DB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전날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자동차보험료 인상 계획에 관한 질문에 "6월 첫째 주 1.5% 수준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보험사가 예기치 못하게 원가가 상승했기에 불가항력적"이라며 "대부분 보험사가 보험료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화재를 비롯한 손보사들은 지난달 자체적으로 산정한 보험료 인상률이 적정한지 보험개발원에 의뢰해 의견을 받았다. 삼성화재를 비롯한 손보사들은 지난 1월에 이미 자동차보험료를 3∼4% 인상한 바 있다.

악사손해보험도 이달 말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4% 인상한다. KB손해보험도 6월 초에 1.6%를 올린다. 뒤이어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도 비슷한 수준으로 보험료를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험료 인상의 근거는 표준약관 개정에 따른 원가 상승이다. 보험금 지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반영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대법원이 지난 2월 육체노동자 취업가능연한(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올려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고, 이를 반영해 개정된 표준약관이 이달 1일 시행됐다. 개정 약관은 또 사고 차량을 중고로 판매할 때 발생하는 시세 하락분의 보상 대상을 ‘출고 후 2년’에서 ‘출고 후 5년’으로 확대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료 비율)은 85.1%로 작년보다 3.7%포인트 올랐다. 업계에서 영업 수지를 맞출 수 있다고 보는 적정 손해율 77∼78%를 웃돈다.

보험사들은 수익 악화를 온전히 보전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하반기 보험금 추가 인상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소비자의 반발 등을 고려해 특약 할인을 낮추는 방법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태풍이 지나는 8월 이후 추가 보험료 인상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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