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자동차 보험료 인상, 왜 또 오르지?

전혜영 기자 2019. 5. 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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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악사손해보험을 시작으로 6월 초 대부분의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보는 오는 31일 책임 개시되는 계약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5% 가량 인상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손해율 악화 등을 감안한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원가 상승 부분만 반영한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정비수가 인상 추가 부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보험료가 3번 오르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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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악사손보 시작으로 내달 초 주요 보험사 일제히 인상연초 3% 올린데 이어 두번째 인상

이달 말 악사손해보험을 시작으로 6월 초 대부분의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보는 오는 31일 책임 개시되는 계약부터 자동차보험료를 1.5% 가량 인상한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나머지 보험사들도 6월 초부터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보험료를 올릴 예정이다. 인상폭은 1.5% 선이다.

이번 보험료 인상은 표준약관 개정에 따른 원가 상승을 반영한 것이다. 대법원이 지난 2월 육체노동자의 가동연한(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올려야 한다고 판단하면서 이를 반영한 표준약관이 이달 1일부터 시행됐다. 이로 인해 최소 약 1.2%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지난달부터 중고차 시세 하락 보상금 지급 범위가 확대돼 출고된 지 5년 이하의 차량은 사고 시 시세하락 보상을 해줘야 한다. 이로 인한 추가 비용도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보험업계는 당초 1.5~2%의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으나 소비자 부담을 감안해 인상 폭은 1.5%로 최소화 하기로 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손해율 악화 등을 감안한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원가 상승 부분만 반영한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정비수가 인상 추가 부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보험료가 3번 오르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손보사들은 연초에도 자동차 정비수가 인상 등을 반영해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 가량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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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영 기자 m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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