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대상으로 마약 판매한 조선족 등 13명 구속

2019. 5. 15.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마약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 동포(조선족) 이모(34) 씨와 김모(34) 씨 등 1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내 총책은 이 씨에게 마약을 숨겨둔 국내 장소를 SNS로 알려줘 찾아가게 하는 방법으로 마약을 전달했고, 이 씨와 김 씨도 같은 방법으로 마약과 판매대금을 주고받아 이들 일당도 서로의 신원을 알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산=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국내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마약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SNS 마약유통 급증(CG) [연합뉴스TV 제공]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 동포(조선족) 이모(34) 씨와 김모(34) 씨 등 1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필로폰 701g을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던지기는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판매자가 마약을 숨겨놓은 특정 장소를 알려줘 찾아가도록 하는 마약 거래 수법으로 구매자와 판매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아 서로 신원 노출 없이 거래가 가능해 최근 마약사범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씨는 또 경기도 시흥 주거지에 필로폰 300g을 보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씨는 중국 내 총책으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중간판매책인 김 씨에게 전달, 김 씨가 SNS에 중국어로 올린 마약 판매 글을 보고 연락해온 구매자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내 총책은 이 씨에게 마약을 숨겨둔 국내 장소를 SNS로 알려줘 찾아가게 하는 방법으로 마약을 전달했고, 이 씨와 김 씨도 같은 방법으로 마약과 판매대금을 주고받아 이들 일당도 서로의 신원을 알지 못했다.

함께 구속된 나머지 11명은 중간판매책 김 씨로부터 건네받은 마약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사회에 침투한 마약 범죄가 우리 사회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마약류 유통 사범을 집중 단속해 마약이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 女교사 어깨에 손 올리고 "오늘부터 1일…사귀자"
☞ 류현진은 첫 스승, 故이무일 감독을 잊지 않았다
☞ 헬기 타고 딸 학교 갔다가 재력 과시하나 '뭇매'
☞ 호텔방 '석궁사망 미스터리'…30세 여성이 먼저 쏜듯
☞ 마흔 넘어 갑자기 변비가…"○○ 검사 꼭 해봐야"
☞ 진주 방화살인 벌써 한달…안인득 사형 가능할까
☞ 꽃가루 때문에 괴롭다면 이렇게 대처하세요
☞ 유시민, 정계복귀설에 "혹시 나중에 복귀하면 욕하라"
☞ 살벌한 멕시코…"6개월간 222개 암매장지서 시신 337구"
☞ "타다 OUT" 서울광장 인근서 택시기사 분신 사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