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안 '靑 5당 회동' 원칙고수에 "상대방 존중하는 자세 아냐"

김민석 기자 2019. 5. 1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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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청와대가 여야정상설협의체와 당대표 만남 모두 '여야 5당 만남' 원칙을 고수하며 한국당의 최종 입장을 이번주까지 달라고 한 것에 대해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여야정국정상설협의체와 당대표 만남 모두 '여야 5당 전체와의 만남'이라는 기존 원칙에 대해 한국당을 지속적으로 설득하는 한편, 이에 대한 한국당의 최종입장을 일단 이번주까진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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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그동안 할 말이 참 많다..진지한 협의 원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주요 당직자들이 15일 오전 대전 유성구 어은동 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해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인 KSTAR를 보고 있다. 2019.05.15/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대전=뉴스1) 김민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청와대가 여야정상설협의체와 당대표 만남 모두 '여야 5당 만남' 원칙을 고수하며 한국당의 최종 입장을 이번주까지 달라고 한 것에 대해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해 핵융합 연구시설을 시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존중하는 자세입니까"라고 반문한 후 "문재인 대통령과 그동안 할 말이 참 많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여쭤본 것도 있고 답해달라고 요청한 것도 있다"며 "민생이 정말 여럽고 힘들다. 경제가 무너지는데 되살아날 길이 안보인다. 안보 문제까지 포함해 대통령과 진지하게 협의를 해나가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전날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지난 9일 KBS대담을 통해 정치권에 제안한 '여야정국정상설협의체 재가동 및 당대표 만남'과 관련해 '여야 5당 모두와 함께 하겠다'는 당초 원칙을 분명히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일대일 회동'을 언급하길래 '5당 대표회동 후 언제든 하자'고 했는데 그럼에도 다른 말들이 나오니 더 할 얘기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는 여야정국정상설협의체와 당대표 만남 모두 '여야 5당 전체와의 만남'이라는 기존 원칙에 대해 한국당을 지속적으로 설득하는 한편, 이에 대한 한국당의 최종입장을 일단 이번주까진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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