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경·다움키움 대기업 됐다..메리츠금융·한솔·한진重은 제외

김형욱 입력 2019.05.15. 12:01 수정 2019.05.15. 12:14

최근 급격히 사세를 키운 애경과 다움키움이 대기업집단에 편입됐다.

반면 메리츠금융과 한솔, 한진중공업은 금융 전업, 자산 감소 등을 이유로 정부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키움증권(039490)을 보유한 다우키움그룹도 사모투자전문회사(PEF)와 투자목적회사(SPC) 증가로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겨 새로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애경과 다우키움은 59개 대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순위가 각각 58, 5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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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다움키움 자산총액 5조원 넘겨
58·59번째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정
한솔·한진重 계열사 매각·지배력 상실
메리츠금융은 금융전업집단 분류키로
애경그룹 및 키움증권(다우키움그룹) 로고. 각 사 홈페이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최근 급격히 사세를 키운 애경과 다움키움이 대기업집단에 편입됐다. 반면 메리츠금융과 한솔, 한진중공업은 금융 전업, 자산 감소 등을 이유로 정부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 59개 그룹사를 2019년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규모가 큰 대기업집단(재벌)을 효과적으로 규제·감시하기 위해 매년 이처럼 공시 대상 대기업집단을 지정해 발표하고 있다.

자산총액 5조~10조원 대기업집단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공시·신고의무를 갖고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를 받는다. 또 10조원 이상이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으로 분류해 계열사끼리 상호출자나 순환출자, 채무보증이 금지되고 금융보험사 의결권도 제한한다.

대기업집단 지정은 본격적으로 공정위의 규제를 받게 된다는 점에서 부담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회사 규모가 커졌음을 대내외에 인정받는 것이기도 하다.

생활용품 회사인 애경은 자산총액 5조2000억원으로 새로이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포함됐다. 계열사 상장과 서울 마포구 신사옥 준공에 따라 자산이 증가했다. 애경그룹 내 상장사는 AK홀딩스(006840)와 제주항공(089590), 애경유화(161000), 애경산업(018250)이 있다. 애경그룹 지난해 초 애경산업을 신규 상장했다. 애경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보로도 거론된다.

키움증권(039490)을 보유한 다우키움그룹도 사모투자전문회사(PEF)와 투자목적회사(SPC) 증가로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겨 새로 대기업집단에 이름을 올렸다. 애경과 다우키움은 59개 대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순위가 각각 58, 59위를 기록했다. 자산총액 자체는 대기업집단 중 가장 적은 편이지만 계열사 수는 각각 40개와 57개로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동일인(총수)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과,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다.

메리츠금융과 한솔(4조8000억원), 한진중공업(2조6000억원)은 반대로 공시대상 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메리츠금융은 올 초 집단 내 유일한 비금융사이던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를 매각하면서 금융전업집단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한진중공업은 자산 2조4000억원의 인천북항운영(주) 지배력을 상실했고 한솔 역시 계열사 매각으로 자산이 줄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5일 발표한 2019년 공시대상 기업집단 및 총수 유무 현황. 애경과 다우키움이 새로이 편입됐다. 공정위 제공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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