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간 5시간 미만이면 '턱관절 장애' 위험 30%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입을 벌릴 때 통증을 유발하는 턱관절 장애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치과 심혜영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치과 윤경인 교수 공동연구팀은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를 기반으로 1만1천782명의 수면시간에 따른 턱관절 장애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입을 벌릴 때 통증을 유발하는 턱관절 장애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치과 심혜영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치과 윤경인 교수 공동연구팀은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데이터를 기반으로 1만1천782명의 수면시간에 따른 턱관절 장애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의 염증이나 탈구 증상으로 인해 입을 벌릴 때 잡음이 발생하고 통증이 동반되는 일련의 병변을 의미한다. 말할 때뿐만 아니라 음식을 씹을 경우에도 통증이 유발돼 삶의 질이 저하되고, 안면과 목에 무리를 주게 돼 지속할 경우 안면 비대칭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연구결과를 보면 대상자의 6%(813명)에서 턱관절 이상 소견이 발견됐다.
연구팀은 이들을 수면시간에 따라 3개 그룹을 나누고 턱관절 이상이 나타나는 위험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하루 6∼8시간의 잠을 자는 정상 그룹에 비교해 5시간 이하의 짧은 수면이나 9시간 이상의 긴 수면시간을 가진 그룹에서 턱관절 이상 소견이 나타날 위험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시간 미만의 잠을 자는 경우 정상 수면시간 그룹과 비교하면 턱관절 장애 발생 위험도가 3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 교수는 "이 연구는 개인의 수면시간이 턱관절 장애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너무 짧거나 긴 수면시간은 염증과 각종 질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당한 수면시간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두개하악과 수면임상'(Cranio mandibular & Sleep Practice) 3월호에 게재됐다.
aeran@yna.co.kr
- ☞ 공포체험 40대男ㆍ20대女 숨진 채…빈 상가서 무슨일이
- ☞ 女교사 어깨에 손 올리고 "오늘부터 1일…사귀자"
- ☞ 헬기 타고 딸 학교 갔다가 재력 과시하나 '뭇매'
- ☞ 유승민 "文대통령, '경제 성공'이라니…달나라 사람?"
- ☞ 호텔방 '석궁사망 미스터리'…30세 여성이 먼저 쏜듯
- ☞ KBS 사장 "대통령 대담 비판, 성장통으로 생각하겠다"
- ☞ 마흔 넘어 갑자기 변비가…"○○ 검사 꼭 해봐야"
- ☞ 류현진은 첫 스승, 故이무일 감독을 잊지 않았다
- ☞ 꽃가루 때문에 괴롭다면 이렇게 대처하세요
- ☞ 살벌한 멕시코…"6개월간 222개 암매장지서 시신 337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파트 17층서 아래로 가전제품 던진 정신질환 주민 응급입원 | 연합뉴스
- 여의도 아파트서 경비원이 대리주차하다 차량 12대 들이받아 | 연합뉴스
- 빌라 반지하서 샤워하는 여성 몰래 훔쳐본 40대 현행범 체포 | 연합뉴스
- 김제서 '애완용 코브라 탈출' 소문 확산…경찰 "관련 신고 없어" | 연합뉴스
- KT&G, 전자담배 늑장출시 드러나…기술특허 10년 지나서 선보여 | 연합뉴스
- 음주단속 걸리자 벤츠 차량으로 경찰 들이받은 40대에 실형 | 연합뉴스
- 다락방서 발견된 존 레넌 기타 경매에…"예상가 11억원" | 연합뉴스
- 합의 후 관계해놓고 성폭행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20대 실형 | 연합뉴스
- "다섯걸음 떨어져 있는데 명품 가방 훔쳐 도주"…경찰 추적 | 연합뉴스
- 아들에 흉기 휘두른 50대, 긴박했던 체포 순간 '아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