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 공사 중 굴착기 쓰러져..'꽉 막힌' 퇴근길

문상혁 2019. 5. 15. 21: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15일) 오후 서울 안양교 위에서 공사 중이던 대형 건설 장비가 넘어졌습니다. 노동자들이 모두 대피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굴착기가 다리 옆에 기댄 채 쓰러져있습니다.

난간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찌그러졌습니다.

부서진 부품들은 다리 위에 그대로 흩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구로동 안양교 위로 공사를 하던 대형 굴착 장비가 넘어졌습니다.

이곳에서는 2021년까지 안양교를 6차선으로 늘리는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150t 정도의 굴착 장비가 공사 기초 작업을 하다 움직이면서 사고가 난 것입니다.

사고 당시에는 차량이 오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작업을 하던 노동자들은 모두 대피했고 지나가던 차량 1대의 유리가 깨졌습니다.

이 사고로 남부순환로가 통제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굴착기가 쓰러진 경위부터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