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美재무, 무역협상 중국서 곧 재개 시사 "할 일 많아"

입력 2019. 5. 16. 0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아직 할 일이 많다"며 조만간 중국 베이징에서 협상이 계속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최근 미·중 협상이 결렬된 것에 대해선 "중국이 협상 과정에서 했던 많은 약속으로부터 후퇴했다"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SJ "美협상단, 방문날짜 논의..이르면 내주 방문할 수도"
무역협상 마치고 악수하는 美 므누신-中 류허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무역대표부(USTR)에서 이틀간의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마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가운데)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 [UPI=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아직 할 일이 많다"며 조만간 중국 베이징에서 협상이 계속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미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지난 9~1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고위급 협상에 대해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미국 협상단이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앞으로 어느 시점에"(at some point in the future) 중국을 방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협상단이 구체적인 중국 방문 날짜를 논의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주에 방문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므누신 장관은 최근 미·중 협상이 결렬된 것에 대해선 "중국이 협상 과정에서 했던 많은 약속으로부터 후퇴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역사적인 합의에 매우 근접했지만, 그 이후 다른 방향으로 일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미국 측은 지난 협상에서 앞으로 3~4주 이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아직 관세를 부과하지 않은 3천25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도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최후통첩성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므누신 장관은 다음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k0279@yna.co.kr

☞ "A 교수님께 드릴 꽃은 없습니다" 서울대생들 영정 들고 행진
☞ 공포체험 40대男ㆍ20대女 숨진 채…빈 상가서 무슨일이
☞ '헤럴드 매각' 홍정욱…내년 총선서 정계복귀하나
☞ 여고생 1.5m 뒤에서 음란행위 했는데…유죄? 무죄?
☞ 女교사 어깨에 손 올리고 "오늘부터 1일…사귀자"
☞ 헬기 타고 딸 학교 갔다가 재력 과시하나 '뭇매'
☞ 5·18 최후 유혈진압 계획에 전두환 "굿 아이디어"
☞ 유승민 "文대통령, '경제 성공'이라니…달나라 사람?"
☞ 호텔방 '석궁사망 미스터리'…30세 여성이 먼저 쏜듯
☞ 꽃가루 때문에 괴롭다면 이렇게 하세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