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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대규모 '인공지능연구소' 올해 문 연다

윤신영 기자 2019. 5. 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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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200명 이상의 교수진과 1500명 이상의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초대형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올해 학내에 설립한다.

서울대는 2020년부터 서울대 인근 지역에 연구와 산업이 공존하는 AI 밸리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서울대는 내년부터 서울대 캠퍼스와 인접한 서울 관악구 낙성대 지역에 서울대와 협력하는 AI 연구, 산업 생태계인 'AI 밸리'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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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AI위원회 발족..초대 위원장에 최양희 전 장관
서울대가 인공지능(AI)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을 위한 AI 위원회를 발족하고 대규모 AI 연구소 설립 계획을 16일 밝혔다. 동아일보 DB

서울대가 200명 이상의 교수진과 1500명 이상의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초대형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올해 학내에 설립한다. 서울대는 2020년부터 서울대 인근 지역에 연구와 산업이 공존하는 AI 밸리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서울대는 16일 인공지능(AI)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을 아우르기 위한 조직인 ‘서울대 AI 위원회’를 발족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기 AI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서울대 AI 위원회 초대 위원장은 최양희 공대 교수(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가 맡았다. 위원회에는 의료, 인문, 사회, 경영, 법학, 예술 등 AI와 관련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교수와 외부 전문가 18명이 참여한다. AI 연구 및 교육을 위한 중장기 계획인 ‘AI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통해 서울대를 국가 AI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공개된 서울대 AI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우선 올해 서울대 내에 AI 연구원이 설립될 예정이다. AI 연구원은 서울대의 교육, 연구, 산학협력을 조율하고 교류를 활성화하는 중심지 역할을 한다. AI 관련 서울대 교수진 200여명과 대학원 연구자 1500명 이상으로 구성된다. 김정식 고 대덕전자 회장의 기부금으로 조성될 독립 건물인 ‘서울대 해동 AI센터’에 자리를 잡는다. 

서울대는 내년부터 서울대 캠퍼스와 인접한 서울 관악구 낙성대 지역에 서울대와 협력하는 AI 연구, 산업 생태계인 ‘AI 밸리’를 조성한다. AI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연구소, 투자 및 법률 지원 조직이 입주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집적단지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2022년부터는 공간을 보다 확장해 서울시나 정부와 협력해 33만평방미터 규모의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AI 글로벌 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낙성대 및 서울대 지역을 AI 관련 교육, 연구, 창업, 산학, 네트워킹이 연계되는 대학 중심의 산업 생태계로 조성하겠다”며 “서울대 AI밸리가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한국 AI 혁신 생태계의 중심이 되고, 국내외 인재와 자금이 모이며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곳이 되도록 일궈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신영 기자 ashill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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