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종로 지역구' 정세균 만나 "종로로 이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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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3월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만나 종로로 이사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전 의장은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임 전 실장이 실장직을 끝내고 인사를 하러 와서 만났을 때 종로 이사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임 전 실장이 '제 아내가 종로 부암동에 살고 싶어 한다'며 종로 이사의 뜻을 전했고, 정 전 의장이 '알겠다'라며 가볍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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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설승은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3월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만나 종로로 이사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민국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는 정 전 의장의 지역구다.
정 전 의장은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임 전 실장이 실장직을 끝내고 인사를 하러 와서 만났을 때 종로 이사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이어 "지역구와 관련한 얘기는 안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1월 물러난 임 전 실장은 지난 3월 식사 자리에서 정 전 의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장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임 전 실장이 '제 아내가 종로 부암동에 살고 싶어 한다'며 종로 이사의 뜻을 전했고, 정 전 의장이 '알겠다'라며 가볍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다만 임 전 실장의 현재 거주지인 은평구의 아파트가 아직 팔리지 않아 종로 이사는 아직 현실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실장의 종로 이사는 내년 총선에서 임 전 실장의 종로 출마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것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종로는 그동안 여야의 거물급 인사들이 나서 승부를 벌여왔던 곳이어서, 민주당에서는 내년 총선에서 무게감 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데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장을 지낸 후에는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게 관례처럼 자리 잡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지역구를 잘 다져놓은 정 전의장이 7선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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