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가던' 필리핀 70대 승객, 인천공항서 실신..'끝내 숨져'

2019. 5. 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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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내 여자 화장실에 쓰러져 있던 70대 외국인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0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여자 화장실에서 필리핀 국적 A(71ㆍ여)씨가 좌변기에 기대 쓰러져 있는 것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했다.

환경미화원은 경찰에서 "화장실을 청소하던 중 한 외국인 여성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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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적 여성, 화장실서 쓰러진채 발견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내 여자 화장실에 쓰러져 있던 70대 외국인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0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여자 화장실에서 필리핀 국적 A(71ㆍ여)씨가 좌변기에 기대 쓰러져 있는 것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환경미화원은 경찰에서 “화장실을 청소하던 중 한 외국인 여성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지난 16일 필리핀 마닐라공항에서 출국해, 인천공항을 거쳐 미국 뉴욕으로 갈 계획이었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그의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평소 지병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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