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유방암 신약 복용 환자 잇따라 사망

2019. 5. 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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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일본에서 발매되기 시작한 먹는 유방암 치료제 '베지니오'정(일반명 아베마시클리브)을 사용한 환자가 간질성폐렴으로 잇따라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베지니오정은 수술이 어렵거나 재발한 일부 유형의 유방암 환자 치료제로 작년 11월부터 일본에서 시판돼 2천 명가량이 이 약을 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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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작년부터 일본에서 발매되기 시작한 먹는 유방암 치료제 '베지니오'정(일반명 아베마시클리브)을 사용한 환자가 간질성폐렴으로 잇따라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베지니오정은 수술이 어렵거나 재발한 일부 유형의 유방암 환자 치료제로 작년 11월부터 일본에서 시판돼 2천 명가량이 이 약을 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5월까지 14명의 환자에게서 중증의 간질성폐렴 증상이 나타나 3명이 숨졌다.

특히 간질성폐렴 증상을 보인 환자 중 사망한 50대 여성 1명을 포함해 최소한 4명이 베지니오정과의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50대 여성 환자는 통원치료를 받으면서 베지니오정을 먹기 시작한 지 37일째 자택에서 요양 중 간질성폐렴 증상이 나타나 7일 만에 숨졌다.

이에 따라 후생노동성은 제조판매사인 일본이라이릴리 측에 약품 첨부 문서 경고란에 간질성 폐질환의 초기 증상에 관한 내용을 추가토록 하고 이 약을 처방하는 의사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아울러 가정에서 투약하는 환자들에게는 호흡곤란 등 이상 증세가 나타날 경우 즉각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담하라고 당부했다.

유방암 검사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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