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입국 中여행객 돈육가공품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이정현 기자 입력 2019. 5. 19. 10: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주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행객이 가지고 들어온 돈육가공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산둥성을 출발해 청주공항으로 입국한 여행객과 지난달 29일 중국 저장성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행객이 국내에 가지고 들어온 소시지와 순대에서 ASF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제주공항 中여행객 소시지·순대서 ASF바이러스 검출
이낙연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아프리카돼지열병 국경검역장을 방문해 세관직원의 탐지 활동을 살펴보고 있다. 2019.5.1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청주=뉴스1) 이정현 기자 = 청주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행객이 가지고 들어온 돈육가공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산둥성을 출발해 청주공항으로 입국한 여행객과 지난달 29일 중국 저장성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행객이 국내에 가지고 들어온 소시지와 순대에서 ASF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번에 확인된 ASF바이러스는 유전자 염기서열분석 결과 최근 중국에서 보고한 바이러스 유전형(genotype)과 같은 Ⅱ형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중국에서 최초로 ASF가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주변국에서도 발생됨에 따라 국경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도 양돈농가의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ASF 발생국에 대한 여행을 금지하고 도내 14개 기관·부서와 홍보협의체를 구성해 농업인과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일반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향후 도내 방역 취약농가 74호(외국인근로자 고용 농가 45호, 남은음식물 급여농가 11호, 밀집지역 내 농가 18호), 모두 592두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cooldog7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