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 1분기 실질 GDP 0.5% 성장(종합)

2019. 5. 20. 10: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속보치) 실질 성장률이 0.5%를 기록했다.

일본 내각부는 20일 올 1~3월에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GDP가 직전 분기 대비 0.5% 늘었다고 발표했다.

올 1분기 수출은 2.4% 줄었고, 감소세가 GDP에는 플러스 효과를 내는 수입은 이보다 더 큰 폭인 4.6%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출·수입 등 감소 속 공공투자 증가..올 10월 소비세 인상 영향 '주목'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속보치) 실질 성장률이 0.5%를 기록했다.

일본 내각부는 20일 올 1~3월에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GDP가 직전 분기 대비 0.5%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 추세가 1년간 지속한다고 가정하는 연율 환산으로는 2.1% 늘었다.

일본의 분기 GDP가 성장한 것은 2분기째다.

그러나 미국과 무역갈등을 겪는 중국 경기의 둔화로 수출이 부진하게 나타났고, 설비 투자와 개인 소비도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올 1분기 수출은 2.4% 줄었고, 감소세가 GDP에는 플러스 효과를 내는 수입은 이보다 더 큰 폭인 4.6%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설비 투자 역시 전 분기 대비 0.3% 감소했고, 개인 소비는 0.1% 줄었다.

그러나 공공투자가 1.5% 늘면서 GDP 성장세를 견인하는 요인이 됐다.

이런 경제 환경에서 일본 정부가 개인소비와 생산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비세율 인상(8→10%)을 오는 10월 예정대로 강행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야권에서는 개인소비 위축을 불러올 소비세 인상을 미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각종 여론 조사에서도 올 7월의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소비세 인상에 부정적인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정부와 여당은 2008년의 세계경제 위기를 의미하는 '리먼급' 사태가 닥치지 않는다면 이미 두 차례나 연기했던 소비세를 올리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재생상(장관)은 기업 실적이 좋은 점 등을 들면서 "앞으로 공공투자 증가가 기대되고 내수증가 추세도 무너지고 있지 않다"는 말로 현 경제상황을 평가했다.

한편 2018년 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일본의 실질 GDP는 전년 대비 0.6% 늘어 일본 정부의 애초 전망치 0.9%를 밑돌았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경제재생상(장관)이 20일 올 1분기 GDP 성장률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parksj@yna.co.kr

☞ 박지원 "유시민, 정계복귀 할 것…대통령 후보 환영"
☞ 키아누 리브스, '어벤져스' 잡았다
☞ 졸업식에 나타난 '키다리 아저씨'…"학자금 다 갚아줄 것"
☞ 이웃에 휘발유 뿌린 조현병 환자 붙잡고 보니…
☞ 류현진, 시즌 6승…MLB 평균자책점 전체 1위
☞ '부부합산 208세' 세계 최장수 부부 중 남편 사망
☞ 아파트에 돌이 '우르르'…주민 20여명 긴급대피
☞ 오늘은 성년의 날…성인이 되면 뭐가 달라질까요
☞ 유엔사-북한군 직통전화로 "여자친구·야구 얘기도"
☞ 강유미, 라디오 생방송 펑크 사과…"진심으로 반성"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