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와중에..주중 미국대사, 4년 만에 티베트 방문

유영수 기자 2019. 5. 20. 1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대사가 티베트 자치구를 직접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대사가 티베트족 거주 지역을 찾는 것은 2015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입니다.

주중 미국대사관 대변인은 로이터에 "이번 방문은 브랜스태드 대사가 종교의 자유, 티베트 문화와 언어 보존에 관한 오래된 억압 우려를 제기하기 위해 지역 지도자들과 관계를 맺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대사가 티베트 자치구를 직접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대사가 티베트족 거주 지역을 찾는 것은 2015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입니다.

주중 미국대사관 대변인은 로이터에 "이번 방문은 브랜스태드 대사가 종교의 자유, 티베트 문화와 언어 보존에 관한 오래된 억압 우려를 제기하기 위해 지역 지도자들과 관계를 맺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브랜스태드 대사는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티베트족이 집단 거주하는 칭하이 성과 시짱 자치구를 방문합니다.

그는 이곳에서 지역 지도자들과 공식 회의를 하고, 티베트의 종교와 문화유산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외국인의 티베트 접근을 제한하는 정책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의 미국 입국을 거부하는 법안을 시행하는 등 티베트 문제를 고리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내정 간섭'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방문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협상이 결렬되고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