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퀄컴도 화웨이와 거래 중단

박정은 2019. 5. 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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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과 인텔 등 칩 제조사도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퀄컴, 인텔, 자일링스, 브로드컴 등 주요 칩 제조업체는 미국 정부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화웨이에 제품 공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화웨이가 자체 칩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 기업 공급에 의존하는 물량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칩 제조업체 공급 중단 여파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중국과 일부 국가 5G망 구축이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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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과 인텔 등 칩 제조사도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퀄컴, 인텔, 자일링스, 브로드컴 등 주요 칩 제조업체는 미국 정부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화웨이에 제품 공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주요 부품 수급에 제동이 걸림에 따라 화웨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통신장비 사업에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인텔은 화웨이 서버 칩 주 공급업체다. 퀄컴은 스마트폰용 프로세서와 모뎀을, 자일링스와 브로드컴은 상당한 물량의 통신장비용 칩을 화웨이에 판매하고 있다.

화웨이가 자체 칩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 기업 공급에 의존하는 물량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칩 제조업체 공급 중단 여파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중국과 일부 국가 5G망 구축이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화웨이에 칩과 부품을 공급한 기업 매출 감소도 불가피하다.

화웨이는 지난해 1만3000개 공급처에서 약 700억달러(83조6850억원)어치 부품과 부속품을 구매했다. 이 중 약 110억달러는 퀄컴과 브로드컴 칩,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구글 안드로이드 OS 등 수십 개 미국 기업에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화웨이가 지난해부터 부품 비축 등 대비 작업을 했지만 미국 정부 제재가 장기화될 경우 부품 수급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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