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구글 지원 중단에 "보안-AS 지원, 우리가 직접 제공한다"

이재운 2019. 5. 20. 2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웨이가 자사 스마트폰 단말기에 대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지원 중단에 대해 "사후지원을 계속 제공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화웨이는 공식 입장을 통해 "전세계에 걸쳐 이미 판매가 되었거나, 현재 출하되어 판매되고 있는 모든 화웨이 및 아너(Honor) 브랜드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와 사후관리 서비스(A/S)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상무부 거래제한에 구글 중단하자 직접 대응 나서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화웨이가 자사 스마트폰 단말기에 대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지원 중단에 대해 “사후지원을 계속 제공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용자의 불안·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방향으로 보인다.

20일 화웨이는 공식 입장을 통해 “전세계에 걸쳐 이미 판매가 되었거나, 현재 출하되어 판매되고 있는 모든 화웨이 및 아너(Honor) 브랜드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와 사후관리 서비스(A/S)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장문에서 화웨이는 “전세계 안드로이드의 개발과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며 “화웨이는 안드로이드의 글로벌 핵심 파트너로서, 안드로이드 사용자와 업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안드로이드의 오픈 소스 플랫폼 부문에서 긴밀한 협업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에 판매하거나 시장에 출하한 제품에 대해 지원을 약속하며 “전세계 모든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와 그 계열사에 대해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하고 미국 기업이 이들과 거래시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후 구글, 퀄컴, 인텔 등 주요 미국 IT 기업들이 잇따라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혀 미-중 무역분쟁과 맞물려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재운 (jw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