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조현민, 대한문 앞서 추돌사고.."브레이크 밟은 것만 기억"

2019. 5. 21.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21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교통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조현민 전 전무는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자신의 파란색 테슬라(모델 에스) 차량을 몰고 광화문에서 남대문 방향으로 가던 중 대한문 앞 횡단보도 인근에서 앞선 차량을 추돌했다.

조 전 전무는 사고 직후 남대문 경찰서로 이동해 조사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몰던 차량이 앞선 차량을 추돌한 모습. 이정규 기자.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21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교통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조현민 전 전무는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자신의 파란색 테슬라(모델 에스) 차량을 몰고 광화문에서 남대문 방향으로 가던 중 대한문 앞 횡단보도 인근에서 앞선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이 일대가 한때 정체를 빚었다.

앞 차량과 부딪혀 파손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차량 모습. 이정규 기자.

사고 직후 경찰이 도착해 현장에서 조 전 전무를 상대로 간이 음주운전 검사를 했으나, 음성반응이 나왔다. 조 전 전무는 사고 직후 남대문 경찰서로 이동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이날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어떻게 사고가 났는지) 전혀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 브레이크를 밟은 것밖에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말했다. 남대문 경찰서 관계자는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니고, 추돌사고”라며 “운전자가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조 전 전무는 앞서 1800여만원 상당의 반지와 팔찌를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해당 물품을 국외에서 산 사실이 없었으며 국내로 반입한 적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의 언니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그의 모친 이명희(70) 일우재단 이사장에게는 검찰이 지난 16일 징역형을 구형했다.

이정규 기자 jk@hani.co.kr

[▶네이버 메인에서 한겨레 받아보기]
[▶한겨레 정기구독][▶영상 그 이상 ‘영상+’]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