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작년 난민비용 30조원..난민발생지역 지원금 급증

2019. 5. 22.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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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지난해 난민과 관련해 230억 유로(30조6천억 원)를 지출했다고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 등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이는 전년보다 20억8천 유로(2조7천700억 원)가 증가한 금액으로, 지금까지 연도별로 난민과 관련해 가장 많이 지출한 것이다.

난민 관련 비용 증가는 난민이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원금이 급격히 늘어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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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국경 인근의 난민 [AP=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정부가 지난해 난민과 관련해 230억 유로(30조6천억 원)를 지출했다고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 등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이는 전년보다 20억8천 유로(2조7천700억 원)가 증가한 금액으로, 지금까지 연도별로 난민과 관련해 가장 많이 지출한 것이다.

연방재무부는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연방내각에 제출할 예정이다.

난민 관련 비용 증가는 난민이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원금이 급격히 늘어난 영향이 컸다.

난민 발생 지역에 대한 지원금은 지난해 10억 유로(1조3천300억 원)가 증가해 총 79억 유로(10조5천억 원)에 달했다.

이 지원금은 난민 발생 지역의 생활 여건 개선 등에 사용됐다.

난민 관련 비용 가운데 75억 유로는 연방정부가 16개 주(州)에 지급한 난민의 기초생활비 및 사회통합지원 비용이다.

또, 망명이 허용된 난민 40만 가구(100만 명 정도) 대상으로 지급한 실업급여체계 '하르츠 IV' 지급액이 40억 유로(5조3천200억 원)에 달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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