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 노조 "채용 비리 등 의혹으로 노동청 특별감사 돌입"

김종서 기자 2019. 5. 23.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논산시 금강대학교에서 2주간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의 특별감사가 벌어진다.

23일 금강대 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작된 이번 특감은 최근 금강대에서 불거진 전 총장들의 채용 비리 및 성추행 의혹, 노조탄압과 부실인사 등을 중점으로 이뤄지며 총 12명의 감독관이 방문해 2주간 실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강대학교에서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의 특별감사가 시작됐다. (사진=금강대학교 노조 제공)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 논산시 금강대학교에서 2주간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의 특별감사가 벌어진다.

23일 금강대 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작된 이번 특감은 최근 금강대에서 불거진 전 총장들의 채용 비리 및 성추행 의혹, 노조탄압과 부실인사 등을 중점으로 이뤄지며 총 12명의 감독관이 방문해 2주간 실시한다.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강대는 지난 2003년 개교 이래 지금까지 취업규칙도 제정하지 않고 노조와의 단체협상도 2년째 미루고 있다”며 “비리가 발생해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노조를 탄압해왔다”고 주장했다.

유휘종 전국대학노조 금강대 지부장은 “노조 설립 이후 인내심을 갖고 대학당국에 공명정대한 학사행정을 요구해 왔지만 달라지지 않았다”며 “이번 특감을 통해 노조탄압행위와 위법 행위가 바로잡혀 학교가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대 노조는 지난 7일 학교 운영 정상화를 위한 쟁의행위에 돌입하고 총장 퇴진 및 비위행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금강대 관계자는 “노조의 입장을 수용할 수 있는지는 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guse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