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은 해킹당한 것..즉각 수사 의뢰 예정"

2019. 5. 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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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열린 지난 23일 오후 한때 대한애국당 홈페이지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하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대한애국당 홈페이지에는 '경축', '대한애국당과 함께하는 중력절 10주년'이라는 문구와 함께 거꾸로 된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이 올라왔다.

중력절은 극우 성향 인터넷 사이트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대한애국당은 이에 대해 "이런 사진의 게시를 전혀 알지 못했고, 기자 문의를 통해 오후 8시 30분경 최초로 인지하자마자 삭제 조치를 했다"며 "'중력절'에 대한 의미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24일 오전 현재 대한애국당 홈페이지는 원상 복구된 상태다.

대한애국당은 "당을 해칠 목적으로 부적절한 사진을 게시한 것은 중대한 해당행위이며 해킹에 가까운 악의적 중대범죄라고 규정한다"면서 "애국당은 범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또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자에 대한 수사와 처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 24일 오전 중 법적 대응을 하고, 즉각 수사 의뢰를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애국당은 "이 범죄를 빌미로 언론들이 대한애국당에 대해 '극우성향, 극우정당'을 운운하며 이차적으로 대한애국당을 음해하는 보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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