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래 전 의원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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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래 전 국회의원이 경남 함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조진래 전 의원이 25일 오전 8시 5분께 경남 함안군 법수면 자신의 형 집 사랑채에서 숨져 있는 것을 보좌관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보좌관은 전날 조진래 전 의원을 함안의 형 집에 태워다 주고, 이날 아침 다시 데려와 달라고 부탁해 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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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조진래 전 국회의원이 경남 함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조진래 전 의원이 25일 오전 8시 5분께 경남 함안군 법수면 자신의 형 집 사랑채에서 숨져 있는 것을 보좌관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보좌관은 전날 조진래 전 의원을 함안의 형 집에 태워다 주고, 이날 아침 다시 데려와 달라고 부탁해 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진래 전 의원은 전날 이 보좌관과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별다른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변호사 출신인 조진래 전 의원은 2006년 전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예비후보 정책특별보좌역을 맡았다. 2008년 5월 경남 의령, 함안, 합천군에서 당선돼 제18대 국회의원(전 한나라당)을 지냈다. 2013년도엔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2016년엔 제10대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맡았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고등학교 후배인 조진래 전 의원은 홍준표 경남도지사 재임 시절 주요 요직을 지내는 등 대표적인 ‘친홍’ 인사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창원시장에 도전했지만 낙마했다. 조 전 의원은 이후 정부의 공공기관 채용 비리 전수 조사 과정에서, 경남테크노파크 센터장 채용 과정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말 조 전 의원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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