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53%, 한일관계 악화로 고충.."한국산 표기 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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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냉각으로 일본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주일 한국기업연합회 회원 202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답변을 보내온 64개 기업 중 53.1%가 최근 한일관계 악화로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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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냉각으로 일본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주일 한국기업연합회 회원 202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답변을 보내온 64개 기업 중 53.1%가 최근 한일관계 악화로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신규 거래처 및 신사업 발굴 곤란'이 37.3%로 가장 많았고 '일본 소비자의 한국산 제품 인식 악화'가 28.8%, '증빙서류 강화 등 일본 정부의 재량권한 엄격화'가 15.3%로 뒤를 이었습니다.
실제 응답 기업의 31.2%는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이런 영향으로 일부 한국 기업들은 제품 홍보 때 한국산임을 알리지 않는 사례도 파악됐다고 전경련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한일 관계가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 비율은 26.6%로,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 20.3%보다 높았고, 개선까지 예상되는 기간은 2년 이상 걸릴 것이란 답변이 46%로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이준희 기자 (letswi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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