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한부모·미혼모·다문화가족과 숲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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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26일 1인가족,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모습의 '가족'들과 함께 봄철 숲소풍을 다녀왔다.
김정숙 여사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세상 모든 가족 함께' 캠페인에 참석해 미혼부·미혼모 가족, 다문화 가족 등을 만났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 여사는 협동 놀이, 토크콘서트 등에 함께 하고 가족사진을 찍는 가족들과 대화도 나눴다.
김정숙 여사는 평소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 확대, 미혼모에 대한 차별 해소 등에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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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26일 1인가족,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모습의 '가족'들과 함께 봄철 숲소풍을 다녀왔다.
김정숙 여사는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세상 모든 가족 함께’ 캠페인에 참석해 미혼부·미혼모 가족, 다문화 가족 등을 만났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세상모든가족함께 숲속나들이’는 여성가족부 주관에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서울시와 기업들이 함께한 민-관 합동 캠페인이다.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사회의 포용성을 키우려는 시도다.
참석자는 한부모 가정에 그치지 않고 아빠가 전업주부인 가족, 베트남 이주여성으로 스스로 '김포 박씨' 시조가 된 여성 등 다양했다. 김 여사는 협동 놀이, 토크콘서트 등에 함께 하고 가족사진을 찍는 가족들과 대화도 나눴다. 한 미혼모는 사회 인식과 법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정숙 여사는 평소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 확대, 미혼모에 대한 차별 해소 등에 관심이 높다. 다문화 가족이나 미혼모 가족을 청와대에 초청하고, 미혼모들이 출연한 뮤지컬을 관람했다. 한부모가정을 청와대로 초청했을 때 권위적인 느낌을 주는 본관에 영유아 놀이방을 꾸미는 등 '눈높이'를 강조했다.
한편 여가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6.3%가 생계와 주거를 공유할 경우 혼인·혈연과 무관하게 가족으로 인정하는 의견을 보였다. 여성 66.4%, 남성 66.3%가 동의해 성별로 큰 차이는 없었고 연령별로는 20대(75.2%) 동의 비율이 가장 높다.
'함께 살지 않아도 정서적 유대를 갖고 친밀하면 가족'이라는 데는 48.5%가 동의, 49.6%가 그렇지 않다고 했다. 가족의 의미에 대한 국민인식을 드러낸다.
다양한 가족형태를 얼마나 수용하는지도 물었다. '외국인과 결혼'이 응답자의 89.2%, 성별로 남성 90.9% 여성 87.5%가 수용 가능하다고 답했다. 다른 형태의 가족에 비해 가장 높은 수용도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 데엔 응답자의 67.0%(여성 65.1%, 남성 68.9%)가 수용할 수 있다고 답했다.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가지는 것에 대해 50.6%가 수용 의사를 밝혔다. 여성은 52.9%, 남성은 48.3%가 그렇다고 답했다. 끝으로 미성년이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은 응답자의 29.5% 만이 수용할 수 있다고 답해 부정적 의견이 가장 높았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6~20일에 실시했고 전국 만 19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남녀 1009명이 유효응답했다.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p(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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