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커먼 연기가 하늘 뒤덮어"..외출 자제 요청

이재경 2019. 5.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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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오후, 경남 김해에 있는 선박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플라스틱 공장으로 불이 번지면서 주민들에게는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문자까지 발송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경 기자, 큰 불길은 잡았다고요?

◀ 기자 ▶

네, 다행히 큰 불은 잡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후 5시쯤 초기 진화를 끝내고 현재는 현장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커먼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있고, 코와 목이 따가울 정도로 매캐한 냄새도 여전합니다.

오늘 오후 2시 10분쯤, 김해시 한림면에 있는 선박 부품 제조 공장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인근에 있던 플라스틱 재생업체로 번져 건물 8개 동이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5시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또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걸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헬기 5대, 진화 장비 60여 대, 인력 4백여 명을 투입했지만 공장 안에 불에 잘 타는 플라스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경남 김해시는 오후 4시 20분쯤, 공장화재 발생으로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이 정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김해시 화재 현장에서 MBC뉴스 이재경입니다.

(영상취재: 한연호)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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