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천만 원짜리 낙타 털 침대에 벌레 '우글'..당국 조사

차유정 2019. 5. 27.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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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 털로 만든 천만 원짜리 고급 수입 침대 매트리스에서 나방과 애벌레가 무더기로 나와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38살 장 모 씨는 지난 3월, 자신의 침대 매트리스 안에서 애벌레와 나방 사체들을 발견했다며 보건소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이 침대는 스위스에서 수입한 제품으로, 매트리스의 주요 소재는 낙타 털입니다.

2년 반 동안 침대를 쓴 장 씨는 없던 피부병까지 얻었는데, 벌레가 원인이라는 병원 진단을 받았다고 호소했습니다.

업체 측은 소비자 부주의로 벌레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 세계에 팔린 같은 제품에서 이런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낙타 털에 남아 있던 유충들이 제조 과정에서 제대로 걸러지지 않았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보건소의 분석 의뢰를 받은 질병관리본부는 유충 종류 규명과 유입 경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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