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사노조 "조선일보 '올해의 스승상 승진 가산점' 폐지하라"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19. 5. 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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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봉사상에 이어 교육부가 조선일보와 함께 주최하는 '올해의 스승상'에도 승진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광주 교사노조가 광주광역시교육청에 올해의 스승상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 교사노동조합은 26일 오후 성명을 내고 "조선일보가 주는 '올해의 스승상'을 받은 교원에게 교육부가 승진 가산점을 퍼 주고 있는데, 이는 큰 문제이다"며 "민간 신문사가 시상하는 상이 교원 승진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산점을 주고 있는 것은 교육과는 아무런 관련 없는 언론이 교원의 인사에 개입토록 허용하는 꼴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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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봉사상에 이어 교육부가 조선일보와 함께 주최하는 '올해의 스승상'에도 승진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광주 교사노조가 광주광역시교육청에 올해의 스승상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 교사노동조합은 26일 오후 성명을 내고 "조선일보가 주는 '올해의 스승상'을 받은 교원에게 교육부가 승진 가산점을 퍼 주고 있는데, 이는 큰 문제이다"며 "민간 신문사가 시상하는 상이 교원 승진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산점을 주고 있는 것은 교육과는 아무런 관련 없는 언론이 교원의 인사에 개입토록 허용하는 꼴이다"고 지적했다.

광주 교사노동조합은 "대통령상을 받아도 0,001점도 가산점이 없는데, 조선일보에서 주는 상에는 무려 1.5점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는 것이 20여 년간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에는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 교사노동조합은 "광주시교육청은 교육부에 이 문제의 해결을 떠 넘기지 말고, 광주시교육청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우선 시행하고, 타 시도 교육청과 공조해 '조선일보 올해의 스승상 가산점'을 완전 폐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하고 "한국교총에서 운영하는 연구대회 가산점도 문제가 없는지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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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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