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부 "北에 달러 대신 쌀 2배 지급 제의 보도, 사실 아냐"

최종일 기자 2019. 5. 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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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1월 금강산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를 전제로 대금 지급시 달러 대신 쌀을 두 배로 지급하겠다고 북한에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는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대해 통일부는 27일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정부는 앞으로 북미간 비핵-평화 협상의 재개 및 진전을 통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재개 이후 구체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들의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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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지급은 재개 합의가 있고 난 뒤 논의할 사항"
통일부 전경(자료사진).© 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정부가 올해 1월 금강산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를 전제로 대금 지급시 달러 대신 쌀을 두 배로 지급하겠다고 북한에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는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대해 통일부는 27일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아무런 근거없이, 그리고 공식적인 확인 과정없이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러한 보도가 이루어진 데 대하여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남북은 작년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을 우선 정상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정부는 이를 위해 그동안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성공단 임금 지급 문제나 금강산관광 관련 비용 지급 문제 등은 순서상 우선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에 관한 합의가 있고 난 이후에 논의할 사항"이라며 "현재 이와 관련하여 남북간에 전혀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정부는 앞으로 북미간 비핵-평화 협상의 재개 및 진전을 통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재개 이후 구체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들의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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