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정년' 연장.."노인 빈곤 완화" vs "청년 일자리 악영향"
#"9988 100세 시대"
[앵커]
네, 다음 뉴스 < 정년 > 은 뭔가요?
[노영희/50대 공감 위원 : 네, 제가 오늘(27일) 공감위원들과 나누고자 픽한 뉴스입니다. < 법적 정년, 65세로 연장하자 > 입니다. 정부가 현재 만 60세인 법적 정년 연장을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기자간담회 내용부터 들어보시죠.]
[홍남기/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 23일) : 저희가 분배 개선을 위해서는 노인 빈곤 문제에 대한 완화, 노인 빈곤의 완화가 매우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싶고요. 정년 문제, 고령인구의 재고용 문제 등 고령화 고용과 관련되는 제도적 이슈에 대해서 이제 폭넓은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노영희/50대 공감 위원 : 기재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해서 '인구정책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다음 달 중에는 정년 연장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빠른 속도로 초고령화 되고 있는 대한민국, '이제는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 라는 의견과 '꼼꼼한 정책 준비 없는 정년 연장은 오히려 부작용만 초래할 것이다'라는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 뉴스 공감위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픽해봤습니다.]
· 한국, 노인 빈곤율 45.7% OECD 압도적 1위
· '60세 정년' 연장?…"사회적 논의 필요"
[앵커]
본격적인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요. 정년 연장을 찬성하는 쪽과 또 반대하는 쪽의 양측의 입장과 그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먼저 듣고 오시죠.
[주명룡/대한은퇴자협회 회장 (JTBC '세대공감' 인터뷰/정년 연장 찬성) : 저희 은퇴자협회는 100% 찬성이죠.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노년층의 빈곤을 들여다봐야 되거든요. 이것이 어떤 복지로만이 해결될 수 없는 이러함 속에서 건강한 노년층에게 일자리를 줌으로써 해결해 나갈 수 있다. 그리고 그 일자리라는 것을 얘기할 적에 꼭 세대 간의 문제를 이야기하는데, 노년층이 찾는 일자리는 꼭 청년층과 부닥치는 그런 일자리가 아니다.]
[김귀옥/한성대 사회학과 교수 (JTBC '세대공감' 인터뷰/정년 연장 반대) : 청년층에게 좋은 일자리가 갈 기회나 예산이 아마 거의 없어질 거예요. 취준생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한 번 취직을 했더라도 불안정이 너무 심해서 젊은 사람들이 자기 인생을, 20대를 정말 공무원 시험 준비하느라 소비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정년의 형태로서 연장하는 부분에 대해선 정부가 상당히 신중하고 많은 노력을 해야 된다는 입장에서 저는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 홍남기 "노인 빈곤 해결 중요"…정년 연장 필요성 시사
· 기재부 "정년 추가 연장은 장기 검토 필요"
· 기재부 "기업 자발적 고령자 고용 확대가 바람직"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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